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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일어나...칼칼한 김치찌개가 땡기더군요.

흐음...자연식당은 전문적으로 김치찌개를 하는 곳은 아니지만...
맛있게 한다고 소문난 집입니다. 그리고 이집은 특히하게도
돼지뼈를 넣어서 김치찌개를 끊여 내옵니다. 칼칼한게 딱입니다. ^^

"자연식당"








딱히 소문이 자자하거나 발디딜틈없는 맛집은 아니지만
딱 들어가면 주인 아주머니가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투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상을 차려내오십니다.

그리고 원래 백반집 김치찌개들이 사실은 조미료 범벅입니다.
딱 첫술만 떠봐도 압니다. 자연식당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바로
맛은 좀 투박하되, 조미료 따위로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는다는거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슬며시 생각나는 집입니다.



김치찌개 ; 5,000원
























비도 오고 마음도 싱숭생숭해서 운암호쪽으로 드라이브갑니다.













내리는 날엔...술 한잔 빠질 수 없지요. ^^;



술잔이 비어갈수록 머리속은 오히려 짱해지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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