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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먹든

너무 맛있엉~ ^^

 

 

 

 

 

 

 

 

뭐 맛은 보이는 것과 동일

무아지경의 들이킴

 

너무 맛있음 맨날 먹고 싶음 계속 먹고 싶음 친구랑 먹고 싶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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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대방 상가 임장 갔다가~

점심때 배고파서 ㅎㅎ

 

이미 혁신에서 자리 잡은듯 ㄷㄷㄷ

 

 

깔끔한 외관 !!

 

시그니쳐 김치찜 주문~

 

깔끔한 찬~ 리퓔가능 ^-^

 

 

 

푸짐하다..만 내 입맛엔 조금짜 ㅠㅠ

 

 

 

 

부글부글 끓으면 아~ 하고 막 먹으면 댐 ㅋㅋㅋㅋ

 

 

혁신에서 밥 먹을때 마땅치않다?? 그럼 언제나 실패는 없는 현식당 궈궈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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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정말 오랫만에 산촌회관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학교 다닐때 정말 자주 갔었는데

졸업하고나서는 자주 못가다가 오랫만에 갔지요.

 

학교 다닐때 주변사람들 사이에서 최고의 고기집이었는데

오랫만에 갔음에도 변한것 하나 없고 고기맛 여전하더군요. ^^

 

정말 즐겁게 식사하다가 왔습니다.

 

 

사진입니다.




가끔 고기를 먹으러 다니다보면

고기는 나름 괜찮은데 밑반찬이나 주전부리에

너무 소홀한 집들이 있습니다. 파채 + 김치 끝.. 뭐 이런곳 말이에요.

가본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산촌회관은 밑반찬도 정말 끝내주게 나오죠. ^^




잘 구워져서 고소한 꽁치 한마리, 그리고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그러나 육사시미가 나오는 순간..;; 젓가락은 모두 육사시미로..;; ㅎ




자..드디어 주문한 등심이 나왔습니다.

마블링 좋은 등심을 바라보고 있으니 황홀경에 빠져듭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지금 사진만 보고 있어도 황홀하군요. -ㅁ-






자 이제 한상 거하게 딱하니 차려놓고 먹습니다.

육즙이 빠지지 않도록 강한 불에 겉만 얼른 익히고 먹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게 거의 천국의 맛이군요.

열심히 먹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누가 한번에 두, 세점씩 먹는지 감시합니다. -_-;

 

고기집에서 한번에 두, 세점씩 먹는건 비매너입니다. -_-;





생각지도 못했던 육회와 천엽, 그리고 차돌박이까지 !!!!!!!!!!!!!!!!!!!!!!!

 

아주 그냥 입이 호사를 합니다.





고기가 올려진 후로는 대화가 거의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먹기만할뿐..;; 차돌박이도 별미입니다.

 

고기 자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식사는 패쑤 !! ㅠㅠ

 

 

 

 

 

산촌회관이 맛있고 친절하고 좋은 고기집이라는건

뭐 두말해야 잔소리일듯 싶네요.

이렇게 맛있는 집들이 오랫동안 옆에 있어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참 행복한듯 싶네요. ^^

 

아, 그리고 저번주에 좀 늦게 고기를 좀 먹고 싶어서

산촌회관에 전화했는데 영업시간이 10시까지라고 해서

아쉽게도 발걸음을 돌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ㅠㅠ

 

 

위치) 전북대학교 신정문옆 한국병원 맞은편(063-253-6783)

 

가격) 등심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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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중화산동에 있는 일식집 해마(海馬)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잘 가는 일식집이 있는데 이번에

다른 곳도 좀 가보자해서 평소에 앞에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봐뒀던 해마에 갔습니다.

 

사진입니다. ^^






애피타이저입니다.

전복죽인데 게우가 들어가서 색이 푸르스름합니다.

일식집에 가면 전복죽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색이 희멀떡하다면..;; 100%입니다. ㅎㅎ

 

그 옆은 생선뼈를 이용해서 맑게 끓여낸 육수입니다.

레몬향과 미나리향이 잡내를 잡아줘서 담백하고 맛있군요.





간재미를 부드럽게 씹힐 정도만 숙성했다가

각종 채소와 함께 매콤달콤하게 무쳐냈습니다. 입맛이 돕니다.

 

장어를 구운후 차갑게 식히고 차가운 간장 소스와 함께 내옵니다.

식었는데도 전혀 비리지 않고 오히려 맛이 더 깔끔합니다.

정말 쫄깃쫄깃한게 너무 맛있더군요.

 

매실과 각종 생선살을 이용한 이용한 나가시노모류의 음식이

두 가지가 나오더군요.  기존의 일식집에서 볼 수 없었던 메뉴더군요.

맛도 있었지만 주방장님의 센스가 엿보였습니다. ^^

 

복껍질과 무순도 새콤한 소스에 잘 어울립니다.






사시미를 아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두둠하게 썰어내셨더군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넘어갑니다.






전복, 해삼, 성게, 개불.

게우도 한쪽에 가지런히 놓여있군요.

귀한 레어 아이템은 언제나 첫번째 타겟입니다. ^^






각종 해산물과 버섯등을 넣고 걸죽하게 끓여낸 죽입니다.

특히 술 드실때 많이들 찾고 좋아하신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구수하고 각종 해산물들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왼쪽이 도미 뱃살, 그리고 오른쪽이 홍어를 이용해서

만든 완자입니다. 홍어 완자가 별미더군요.




흉내만 낸게 아니라 스시도 정말 실하더군요.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실듯..;;

광어살 다져서 쪄낸 요리처럼 연이어서 여러가지 퓨젼 일식들이 나옵니다.

오감이 즐겁습니다. ^^






메로구이와 도미머리찜.

이쯤되면 포만감이 극에 달합니다. ㅠ

그러나 젓가락은 제 마음대로 멈추어지지가 않습니다.





대하와 전복구이.

저것이 혹시 크기가 작아서 오분자기 아니냐고 물어봤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오분자기를 모르시더군요. -_-;






마지막으로

덴푸라와 매실튀김, 그리고 식사로 먹었던 메밀소바입니다.

 

매실튀김이 만족도가 정말 좋더군요.

배만 안 부르면 더 좀 청해서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구요.

 

집에서 애들 간식으로도 정말 좋을것 같구요. ^^

 

 

 

 

 

 

 

보통 이렇게 퓨젼이나 혹은 신선함을 주는 메뉴가 있는 집들은

주방장님이 굉장히 부지런하시고, 의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요리에 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하시죠.

 

이런 주방장님이 계시는 음식점은 찾아갔을때

거의 실패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해마에서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전주에 있는 일식집들이 비슷비슷하다라는 저의 편견이

한번에 날아가버린 저녁식사였습니다. ㅠ

 

한번쯤 꼭 가볼만한 일식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추가) 역시 사진은 Robinhood님이 찍어주셨습니다. ^^

 

 

 

 

 

 

 

위치) 중화산동 완산골 명가 맞은편 / 한양불고기 옆

 

 

가격대) 메뉴가 정말 다양하게 있더군요. 

참치정식도 있었는데 저희가 주문한건 회정식이었습니다.

회정식은 매, 난, 국, 죽 네가지가 있고 사진의 음식은 매정식입니다.

1인 기준 매정식 : 90,000원 / 난정식 : 70,000원 / 국정식 : 50,000원 / 죽정식 : 35,000원

그리고 VIP 스페셜 메뉴도 있더군요. 뭐가 나오냐고 물어보니 해마에 있는거 다 나온다는군요. ㅎㅎ

1인기준 200,000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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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서비스로 돼지껍데기도 주셨는데..
콩가루에 찍어서 먹으니깐 고소하고 맛있더군요. ^^
역시 김치찌개도 무한 리필..;; 근데 김치찌개 수준이 상당합니다. -_-b

 

맨 마지막 사진에 있는 돼지등갈비는 한접시에 15,000원입니다.
한접시는 10대더군요. 그리고 저기 까만 소스는 사장님이 직접 개발하신
특제 등갈비 소스 !! 음..그런데 소스맛은 그닥 인상적이지는 않더군요. -_-;

 

전체적으로 봤을때..;; 가격대비 만족 120%구요..
아니..가격을 떠나서 그냥 고기 자체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어떤 부위인지는..;; 사진 보시면 아실거구요. ^^
보니깐 자리가 한 40석 정도 되는데..;; 모임 같은거에도 좋을듯 싶더군요. 

 

주차장은 그 근처 여러식당들이 같이 쓰는거 같던데
붐비는 시간에는 자리 차지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위치 : 호돌이 감자탕 뒤 / 싱싱막회 옆

 

가격 ; 돼지고기 생고기 - 7,900원 무제한
돼지고기 등갈비(1접시) - 15,000원
공기밥 - 1,000원
소주 - 3,000원
음료수 -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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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친분이 있는 분들과 함께 채식 한정식을 맛보고자

저번주에 송천동에 있는 "자평"에 다녀왔습니다.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채식한정식은 자, 연, 평, 화의 4가지의 메뉴가 있더군요.

각 메뉴에 제공되는 음식들과 메뉴들간의 차이를 물어보니

전화받으신 분께서 너무나도 친절하시게 장시간에 걸쳐서

자세히 설명해주시더군요. ^^

 

설명을 듣고 "화"로 세명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 7시에 예약을 하고 조금 일찍 도착했습니다.

 

곧 음식들이 서빙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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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돋궈주는 에피타이저입니다.

 

단호박죽은 체내의 지방도 분해해주는, 영양 만점 건강식이죠.

특히나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좋고 소화도 잘됩니다.

개인적으로 어설픈 전복죽보다는 훨씬 좋아합니다. ^^

 

그리고 위에 있는 두가지 샐러드는 초반부터 손님들의

기를 죽이기에 충분한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 상단의 샐러드는 100가지 산야초 효소로 맛을 낸

유기농 샐러드인데 쌉싸름한게 입맛 돌게 하는데는 최고인듯 싶구요

그 옆에 샐러드는 두유로 만든 마요네즈를 드레싱으로 얹어낸 샐러드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은근한 맛이 있어 자꾸 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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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로 식욕을 돋구고 곧 음식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왼쪽 상단은 우엉잡채입니다.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와서 음식들이

온기가 여전합니다. 우엉의 아삭아삭함이 좋습니다. ^^

 

그 옆은  열무도토리 묵사발입니다.

새콤달콤한게 금방 먹고 한사발 더 청하고 싶지만

다음 나올 음식들을 위해서 자제합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전주10미"라는게 있다는군요.

저도 얼핏 전에 음식 잡지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자평에서는 "전주10미"중에서 채식한정식에 "6미"를 상에 내놓습니다.

바로 열무도토리 묵사발과 그 아래 있는 애호박선,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무만두가 "전주6미"에 해당하는 음식들입니다.

"전주6미"는 계속해서 나옵니다. 

 

무만두는 무안에 각종 야채를 양념해 넣은 후 군만두처럼

지져냈습니다. 기름에 지져낸 고소한 맛과 야채의 신선함이 같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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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황포묵해초류초회입니다.

황포묵과 해초류의 조화가 이색적입니다.

 

그 옆은 사찰식 김치와 곁들여 먹는 두부입니다.

이 두부는 자평에서 직접 손수 만들어서 상에 올린다는군요.

담백하기 이를데 없는 두부위에 견과류가 새초롬이 올라가있군요.

같이 곁들여 먹는 사찰식 김치가 나오는데 예전에 절에 다니면서

종종 먹었던 사찰음식맛을 생각나게 해주더군요.

 

오른쪽 상단한 역시 "전주6미" 중 하나인 콩나물냉채입니다.

아삭하면서 보기와는 다르게 맛은 쌉싸름한데 역시 손이 자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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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상단은 모듬전입니다.

화전도 보이고, 수수부꾸미도 보이는군요. ^^

 

그 왼쪽은 가지를 길게 잘라 기름이 지져낸 후

야채와 함께 소스를 찍어먹습니다.

소스의 새콤달콤한 맛과 한입 베어 물었을때 입안에

가득올라오는 육즙이..;;  자꾸 먹고 싶어집니다.

 

그 아래는 단호박위에 잣과 과일을 얹은후에

두부로 만든 마요네즈 소스와 곁들여 먹습니다.

 

그 옆은 버섯탕수입니다.

유자청 소스의 너무나도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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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수삼과 대추를 재료로한 요리입니다.

수삼을 저미어 낸후에 대추 졸인것을 얹어서 먹습니다.

수삼의 쌉싸름한 맛을 대추의 달짝지근함이 상쇄해주더군요.

 

오른쪽 상단은 두부잡채입니다.

일찍 나오는 메뉴인데 사진상으로는 늦에 편집되어있네요.

두부를 얊게 채썬후에 각종 야채들과 볶아서 내놓더군요.

 

아래는 더덕단호박 탕수입니다.

더덕을 튀겨낸 후 뭉글뭉글하게 익힌 단호박과 같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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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 그리고 코, 세가지 감각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음식들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

 

오른쪽 상단은 표고버섯과 더덕을 불고기처럼 고추장에 구워서

각종 쌈에 싸서 먹습니다. 육식의 부질함을 느낍니다. ^^

 

그 아래는 자연송이 누룽지탕입니다.

개인적으로 송이를 매우 좋아하는데 나온 음식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메뉴입니다. 이때쯤해서는 벌써 포만해져서

괴로움과 즐거움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젓가락은 멈출줄 모릅니다. ^^

 

그 옆은 숙생 구절판입니다.

무에 각종 야채들을 싸서 새콤한 소스와 같이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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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산야초 모듬초밥입니다.

초에 절인 밥을 당근이나 오이로 겉은 두른 후에

위에 버섯과 같은 고명을 얹은 후 역시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새콤한에 눈이 질끈 감기지만 감칠맛 또한 더할 나위 없습니다.

 

그 옆은 우엉버섯 들깨탕입니다.

어꾸수한게 예전에 시골에서 먹던 맛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 아래가..;;

리뷰의 하일라이트 백화주입니다.

 

백화주는 100 종류의 꽃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빚은 정말 귀한술이라더군요.

참고로 이 술은 자,연,평,화 메뉴중에서 화 메뉴에만 특별하게

제공되는 술입니다. 제가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고 술맛도 잘 모르지만

백화주는 정말 맛있더군요. 특히나 그 은은한 향이 일품입니다.

같이 간 일행들도 연신 탄성을 지르더군요.

 

가격이 부담만 안되신다면, 자평에 가실 경우에 꼭 한번

맛보라고 강력하게 추천해드릴만한 그런 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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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식사차례입니다.

 

식사는 세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잎밥, 곤드레나물밥, 그리고 백미밥입니다.

저희는 연잎밥과 곤드레나물밥을 주문했습니다.

 

식사는 주문 받으면 바로 짓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립니다.

 

왼쪽 상단이 연잎밥, 그리고 그 옆이 곤드레나물밥입니다.

 

연잎밥은 연잎향이 은은하게 배어 배가 불러도 군침이 절로 돌더군요.

곤드레나물밥은 따로 내주시는 양념장에 같이 비벼먹습니다.

 

된장찌개도 구수해 술술 넘어가구요, 찬도 정갈하고 맛깔스럽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점은 메인 요리들이 다 나오고 식사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정성을 다해서 음식들을 내어주신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끔 보면 메인 요리에는 신경을 쓰는데, 메인 요리 나오고

식사 나올때 보면 너무 무성의하게 식사 내오는 집들이 있습니다.

손님은 그 음식점 문을 열고 밖에 나갈때까지 손님인데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거지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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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던게 식사와 같이 제공되는 이 찬들입니다.

짱아찌들인데요 설명으로는 사장님께서 전국에서 채취하신

각종 귀한 재료들로 짱아찌를 담아서 상에 내놓으신답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고, 처음 맛보는 짱아찌들때문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다소 강렬한 맛과 향의 짱아찌들이 자칫 거부감이 줄수도 있는데

새로운 맛을 본다는 즐거움보다 더하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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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디저트로 과일과 연잎차가 나옵니다.

다들 기분이 좋아서, 차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차의 맛도 맛이지만, 눈이 먼저 즐겁습니다. ^^

 

 

 

 

 

배가 무척이나 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고

역시 이번에도 음식에 대한 설명이나 이름을 많이 놓쳤습니다.

 

자평에서 밥을 먹고 느낀 점인데..;;

이런 음식점들이 전주에 있다는 사실이 새삼 행복하게 느껴지더군요.

 

사장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서빙해주시는 분들의 말씀으로는

이곳 사장님 역시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매우 의욕적이시구요.

 

장장 2시간에 걸쳐서 맛있는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었더니 몸과 마음이 젊어지는것 같습니다.

 

행복은 이런게 아닐까요? ^^

 

 

 

 

덧1) 위치는 원대한방병원쪽에서 송천동쪽으로 올라가시다가

우측에 있는 롯데마트 넘어서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한정식은 예약을 하셔야 드실 수 있구요

1인기준으로 자는 23000원 연은 28000원 평은 33000원 화는 40000원입니다.

상 기준이 아니어서 사람수대로 드시면 됩니다.

채식으로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추가로 육사시미와 육회 정도 추가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만

구워서 먹는 고기는 안된다는군요.

 

덧2) 일하시는 분들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바쁠땐 자칫 귀찮을 수도 있는데 여쭙는거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시구요..;; 손님들 취향에 따라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으시더군요.

 

덧3) 이건 진짜 쓸때없는 사족입니다만..;;

그 날 같이 가서 식사를 했던 세명이서..공통적으로

다음날 일어나 "응아"를 모두 한 바가지씩 시원하게 봤습니다. -_-;

신기한게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다음날 만나서 이야길 하니 모두 그랫다는군요.

아주 그냥 장청소가 저 끝까지 싹 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더 디테일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혐오스러울까봐 여기까지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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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리에 있는 도토리묵촌이다.

지금은 뭐 워낙에 유명해져서 점심때가면
기다렸다가 식사를 해야할 정도다.

메뉴는 대략 10가지 정도 제공되는데
뭐니뭐니해도 이 집 최고는 바로 "닭도가니탕"이 아닐런지..;;

닭도가니탕은 닭 한마리와 몸에 좋은 각종 약초, 대추, 삼과
도도리를 넣어서 만든 가래떡을 같이 넣어서 끓인 탕이다.

보양에도 좋거니와 양도 대단히 푸짐해서
언제가서 먹어도 만족하고 오는 메뉴중에 하나다.

그외에 묵은지를 넣은 닭매운탕, 버섯전골도 맛볼 수 있으며,
도토리를 이용한 메뉴로는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밥, 도토리전 등이 있다.

전날 과음을 하고선 다음날 늦은 점심 시간에 해장 겸 해서 찾았다.

5명이 가서 묵무침과 도가니탕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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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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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가 건강에 매우 좋다는 사실은 뭐 익히 아는바,
아니나 다를까 가게 곳곳에 도토리 홍보 벽보들이 ㄷㄷㄷ

그런데 항상 하는 말이지만, 몸에 좋다는거 아무리 먹어도
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다..;; ㅎㅎ

도토리묵 무침은 뭐 평범하다. 도토리 특유의 떫은 맛이 없어서 다행이다.
양념이 좀 밋밋한 감이 있지만 그냥 몸에 좋다니 맘껏 먹어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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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부터 소주라니..;; 매우 민망..ㄷㄷ)


이게 바로 하이라이트 도가니탕인데..;; 정말 맛있다.
특히나 국물이 각종 약초가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구수하고 시원한게 끝없이 들이키게 된다. ㅎㅎ

찬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입에 잘 붙는 찬들이
깔끔하게 나온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닭 자체의 육질은 그닥..;;이었다는 점-.
시골에서 팔팔하게 뛰어놀던 놈을 바로 잡아
음식으로 내놓는 집과 비교하는건 무리인가? -_-;

그리고 뭐 워낙 손님들이 많으니깐..하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무표정의 불친절한 서버들..;; ㅎㅎ
음, 그리고 음식점 분위기가 너무 산만해서 정신이 없다.

보통 맛있는 집들이 대형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들이긴 하지만 가서 맛있는 음식 먹고 나올때까지 기분이 좋으려면
나가는 그 순간까지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해야한다는것-.

(왜 이걸 모르실까? -_-;)




묵무침 ; 6,000원
닭도가니탕 ; 33,000원
닭매운탕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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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동 "고미옥" 한정식


궁중 보양 한정식에 걸맞게
갖가지 신기하고 몸에 좋은 음식들이
산해진미처럼 나온다.

전주에 있는 한정식집 거의 다 가봤는데
고미옥 한정식만큼 독특하고 맛있는 집은
내 일생에 처음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다.
맛을 알고 싶으면 가서 직접 먹어보는 수밖엔-.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고미옥 음식들의 맛을
형용할 수가 없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런 이유로 음식 사진 아래
음식과 맛에 대한 설명을 생략하였다.


전라도 음식의 진수이자
대한민국 음식의 진수이며

그런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덧1) 이 음식들은 1인 기준 10만원에, 4인상 메뉴에
올라오는 음식들이며, 사진에 나온 음식들은 전체 음식중
약 2/3 정도입니다. 사진에서는 에피타이저와 메인 요리 몇 가지,
그리고 신선로, 코스 요리 후 식사, 그리고 디저트가 생략되었습니다.
음식들은 바로바로 조리를 해 그 자리에서 순서대로 제공됩니다.

덧2) 코스 요리가 끝나고 나면 식사가 따로 제공됩니다.
제철 재료를 사용한 찌개와 밥, 그리고 간단한 찬이 제공됩니다.

덧3) 예약은 최소 일주일전에 문의를 해야합니다.
음식에 사용할 최상의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사장님의 스케쥴에 따라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충분히 여유를 갖고 예약을 해야합니다.


1인 기준 ; 100,000원
4인상 ; 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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