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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듣고 정말 찾고 또 찾고
헤매고 또 헤매서 찾아간 집.
우리집에서 무려 1시간 20분이나 떨어져있는 곳이다. -_-;

이 문 나이는 몇살일까?
나보다 더 많을까?





이렇게 허름한 음식점은
태어나서 처음인거 같다. -_-;
음식이 맛있다니 오지...어디 올 곳인가?

선반같은곳에 놓여 있는게 국수를 담아주는 그릇이다.
저런 그릇도 본지 진짜 오래된거 같다.
메뉴는 달랑 하나지만 양은 세 가지중 선택을 할 수 있다.
작은걸 시키면 맨 왼쪽에 있는 그릇에 그리고 그 다음이
중간거, 그리고 마지막 오른쪽에 있는 그릇이 큰거용이다.
큰거용 그릇 무지막지하게 크다. -_-;


세수대야다 !



이 집 국수는 이렇다.
소면을 팔팔 끓는 솥단지에 넣어서 삶아 낸 다음
얼른 건져 차가운 물에 씻어낸 후 그릇에 담아
미리 만들어 논 이 집만의 양념간장을 한 국자 + 고추기름 +
고춧가루 + 그리고 미리 만들어 논 시원한 육수를 부어서 준다.
그런데 저기 사진에 보이는...양념간장이 바로 비결이다.
참으로 오묘한 맛을 내는데..말로 형용이 어렵다.
그리고 시원하게 만들어 논 육수의 맛도 일품이다.


그런데 아줌마가 무서워 어떻게 만드는지는 물어볼
엄두도 못냈다. -_-;


아..근데..
정작 하이라이트인 국수가 나오자마자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주인공 국수는 찍지도 못했다.
신경질나서 죽는줄 알았다. -_-;
대신 다 잊고 그냥 막 먹었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가서 그땐 사진을 찍어와야지 !!

ㅠㅠ




 

국수 1인 (소) ;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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