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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면 감자탕의 춘추 전국시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자탕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그리고 새로 생겨나는 감자탕집들의 경우
프랜차이즈 감자탕집이 대부분이다.
정말 한집 건너 감자탕집인데..;;
이런 프랜차이즈 감자탕집들의 경우..;;
맛의 개성이 없다. (그래서 난 잘 안간다. -_-;)
육일감자탕은 효자동 구 제일여객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있다.
완산 구청에서 전주대학교 쪽으로 쭉 오다보면 있다.
약간 후미진 곳에 있긴한데 찾기 어렵진 않다.
실내는 뭐 그저 그렇다. (오래되서인가? -_-;)
그리고 메뉴 역시 너무 간단하다. ㅎㅎ
감자탕.
이게 메뉴 전부다. -_-;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인지..;; ㅎㅎ
이 집 감자탕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고구마순이다.
특히하게도 고구마순이 감자탕 속의 거섭으로 나온다.
잘 말린 고구마순이 감자탕 육수속에서 잘 익어 쫄깃쫄깃 입에 잘 감긴다.
고기 상태도 나름 좋고 육수 또한 얼큰한게 개운하다.
특히 육수가 얼큰하면서 개운한데 화학조미료 냄새가 없어서 참 좋다.
찬은 대, 대여섯 가지가 깔리는데 특별한건 없고
식사류는 공기밥 있고, 라면 사리 정도 넣어서 같이 먹으면 좋다.
대신 밥을 비벼주는 서비스 따위는 없다고 메뉴판에 명시되어있다. ㅎㅎ
예약까지 할 정도는 아니고 대신 피크 타임에 가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을듯..;; ㄷㄷ
결론은...
감자탕 자체는 매우 훌륭, 특히 고구마순은 대박.
대신 찬에 좀 신경 더 썼으면..;; ㅎㅎ
+)정확한 상호는 육일감자탕이 아니라 육일식당.
골목 후미진 곳에 있어서 주차에 애로점이..;; ㄷㄷ
감자탕(대-3인 기준)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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